금융투자협회가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1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2%가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메르스 여파에 따른 내수침체와 수출 부진의 장기화 등으로 금리 인하 필요성은 있으나, 가계 부채 증가와 자본 유출 가능성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등 인상 요인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 변동을 단행할 유인이 부족해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채권시장 금리는 그리스 디폴트와 국내 경기 침체로 인해 하락 요인이 있지만,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인한 국고채 발행 증가 부담 등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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