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샌프란시스코 사고 피해자 343억 손해배상청구"

입력 2015-07-07 21:59  

지난 2013년 발생한 아시아나항공의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와 관련해 53명의 피해자가 법원에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7일 공시를 통해 53명의 피해자가 34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손해배상피해자들은 사고가 발생한 지난 2013년 7월7일부터 소장을 송달한 날까지는 연 5%, 그 다음날부터 손해배상이 완료되는 날까지는 연 20%의 비율로 피해금액을 지급하라고 서울 중앙지법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피해금액 343억원은 아시아나항공 자기자본의 3.06%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소송대리인을 통해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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