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걸그룹 소녀시대가 약 1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복귀한다.
치열한 걸그룹 대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컴백한 소녀시대가 걸그룹 지존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6월 말 컴백한 걸그룹 씨스타, AOA가 치열한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고, 걸스데이가 하루 앞서 지난 6일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여기에 에이핑크도 오는 16일 컴백을 확정했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6시 30분 장충동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컴백 기자회견에서 “사실 아직은 실감이 안 난다. 오래 기다렸고 오래 준비한 만큼 무대를 향한 열망이 강하다. 많이 생각하고 고민한 앨범이다. 자신 있는 앨범이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소녀시대는 작년 2월 발표한 미니 4집 ‘Mr. Mr.’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컴백하는 만큼 앨범 작업에 보다 심혈을 기울였으며 다채로운 음악과 활동을 선보이고자 선행 싱글 ‘PARTY’에 이어 ‘Lion Heart’, ‘You Think’를 더블 타이틀로 한 정규 앨범을 순차적으로 발표, 각기 다른 색깔의 3곡으로 활동할 계획이어서 올 여름 가요계를 소녀시대 열풍으로 휩쓸 전망이다.
“한 곡도 놓치기 아까운 노래라 3곡으로 활동을 한다. 멤버들끼리 ‘여름에 나오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밝은 노래로 시너지를 내고 싶어 욕심을 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PARTY’는 신선하고 즐거운 분위기의 여름 팝송으로 심장을 울리는 베이스 사운드와 소녀시대의 통통 튀는 보컬이 어우러져 있으며 마치 해변가를 달리는 듯한 청량감과 뜨거운 여름 태양 아래 쿨하고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들을수록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다.
“‘PARTY’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며 여름에 맞게 입다보니 수영복을 입게 됐다. 여름이라고 노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동안 노출이 없었기에 작은 변화에도 놀라워하시는 것 같다.”
또한 수록곡 ‘Check’는 섹시하고 그루브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R&B곡으로 잔잔한 보컬로 농염하게 곡을 이끌어가는 소녀시대 멤버들의 표현력이 돋보이는 만큼 타이틀곡 ‘PARTY’와는 상반된 소녀시대의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은 제시카 탈퇴 이후 펼치는 본격적인 8인조 활동이다. 홍역을 앓은 소녀시대가 좀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걸그룹 지존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명이 되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더욱 강해지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했다. 걸그룹 대전 너무 설렌다. 많은 걸그룹들이 활동하고 있고, 원더걸스도 활동 얘기가 나와 너무 좋다. 항상 걸파워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즐겁다.”
소녀시대는 7일 오후 8시 “소녀시대 ‘PARTY’@반얀트리”를 개최하고, 같은 날 오후 1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행 싱글 ‘PARTY’의 음원을 전격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소녀시대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를 기다려온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오는 10일 KBS2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1일 MBC ‘쇼! 음악중심’, 12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꾸민다.
소녀시대는 매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메가 히트 행진을 펼쳐 명실상부 NO.1 걸그룹다운 활약을 보여주었음은 물론, 음악뿐만 아니라 안무, 패션, 헤어스타일 등까지 유행시키며 다양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해 여성들의 워너비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활동을 통해 보여줄 다채로운 모습에 기대감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역시! 소녀시대’라는 말을 듣고 싶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노래’라는 말도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