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8호 홈런 기록한 이대호(자료사진=소프트뱅크)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12경기 만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7일(한국시간)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라쿠텐과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1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3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0 맞선 2회말 무사 1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서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선발 노리모토의 4구째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지난달 19일 니혼햄전 이후 12경기 만에 나온 시즌 18호 홈런. 팀 동료 야나기타 루키를 따돌리고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단독 4위가 됐다.
이대호는 홈런 이후 볼넷만 3개 골라내며 100% 출루했다.
4회에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도 또 볼넷을 얻었고,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지만 끝내 득점은 하지 못했다.
타율은 종전 0.323에서 0.326으로 소폭 올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과 3볼넷에도 라쿠텐에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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