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 전문매체인 빌보드가 걸그룹 AOA(지민 초아 유나 혜정 민아 설현 찬미)를 올 여름 가요 대전의 첫 승자로 지목했다.
빌보드는 최근 K팝 칼럼 코너 K-TOWN을 통해 ‘누가 올 여름 K팝 컴백 대전에서 승리했는가?(BTS, Sistar, AOA or Teen Top: Who Won the Summer`s First Rush of K-Pop Comebacks?)’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 같이 보도했다.
빌보드는 “올 여름이 K-POP에 중독되기 좋은 시기이다. 지난 주 주요한 4개 팀이 컴백하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고 뜨거웠던 국내 가요계에 대해 언급하면서 “금주 월드 앨범 차트에 따르면 AOA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22일 발매된 AOA의 세 번째 미니앨범 ‘하트어택(Heart Attack)’은 월드앨범 차트(7월 11일자)에 5위로 첫 진입했다. 월드앨범 차트는 전 세계 모든 음반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차트로, AOA는 해당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서는 최고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빌보드는 앞서 AOA 컴백 직후 새 앨범을 집중적으로 분석하며 “AOA는 K-POP 걸그룹 최고 컨셉돌”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AOA는 타이틀곡 ‘심쿵해’로 국내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중국 최대 뮤직비디오 사이트인 인위에타이 주간차트에서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국내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