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아모레G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7% 증가한 1조 4천210억 원, 영업이익은 24.6% 늘어난 2천147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지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예상치 평균과 비교해 14% 낮은 수준이 예상된다"며 "6월부터 메르스 사태로 인한 국내 내수 위축과 중국인 관광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실적 추정치를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비상장 자회사들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며 "상대적으로 이니스프리의 중국 현지법인 성과가 두드러졌고, 아모스프로페셔날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B투자증권은 올해 연간 화장품 부문 매출액의 19.5% 성장, 비화장품 부문 매출액 7.6% 증가를 반영해 아모레G의 전체 매출액을 작년보다 20.1% 증가한 5조 6천600억 원, 영업이익은 29.3% 늘어난 8천521억 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양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지만, 중국인 관광객 입국자 수가 회복된다면 우려감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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