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한주완, 이연희에게 솔직한 마음 첫 고백

입력 2015-07-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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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월화드라마 ‘화정’ 의 한주완이 이연희에게 처음으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지난 7일 방송된 26회에서 강인우(한주완 분)는 홍주원(서강준 분)의 생사를 몰라 애태우는 정명공주(이연희 분)에게 “오랜 벗인 그 녀석이 살아오길 바라는 건 진심인데 마음 한 구석엔 반대의 생각도 든다”며 “주원이가 없다면 마마께서 나를 봐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기회라는 생각도 든다”고 감췄던 속내를 드러냈다. 일편단심 해바라기처럼 살아온 사나이로서 연모하는 여인에게 보내는 첫 고백이었다.

이어서 인우는 “전하를 지켜내고 싶다면 김상궁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며 김개시(김여진 분)를 만날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아버지 강주선(조성하 분)을 찾아간 자리에서 중대한 결심을 하게 된다. 그 내용이 무엇인지 이날 방송에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 전개상 엄청난 파란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정명과 비밀리에 만난 김개시는 “지금의 위태로운 상황에서 공주마마가 하실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뿐”이라며 “강주선 대감의 장자 강인우와 혼인하라”고 충격적인 제안을 했다.

과연 주원의 생사를 모르는 가운데 정명은 인우와 혼인을 하게 될까. 한 여인을 지켜주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위험한 질주’를 시작한 인우의 운명은 앞으로 어찌 될 것인가.

50부작의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로 접어든 ‘화정’의 스토리에 시청자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정명을 위해 부자지간의 천륜마저 포기했던 인우의 선택은 이제 대의와 천륜, 우정과 연정의 갈등을 넘어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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