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33.0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고점이었던 지난 3월 16일 1131.5원을 넘어섰고, 9시 43분 현재 1,134.7원으로 상승하며 장중 연고점인 1,136.6원을 넘보고 있습니다.
그리스와 유로존 채권단 간 부채 협상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을 받았습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12일 열리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그리스에 대한 결론이 확인될 것으로 보이면서 일부 낙관론도 있다"며 "하지만 원화를 비롯한 신흥 통화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