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지스윙' 출시 1주년, '골프존' 대항마로 부상

입력 2015-07-08 10:59   수정 2015-07-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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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8일 공식 출시한 스크린골프 지스윙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외형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스윈은 처음 출시 당시 골프존의 강력한 대항마로 주목받는 한편, 일각에서는 그간 존재했던 수많은 스크린골프 기업들처럼 오래지 않아 사라지는 기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상존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와 우려속에 지스윙은 출시 1년만에 스크린골프 업계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지스윙의 성공 요인은 기존 스크린골프와는 달리 구질과 거리감 등을 필드와 가깝게 구현해 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장에서도 지스윙은 실제와 흡사한 거리감과 드로우, 페이드 등의 탁월한 구질 등 차별화된 지스윙의 강점을 바탕으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출시 1년 만에 300개 매장, 850여대의 기기를 판매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습니다.

골프존의 독점 구조에서 신규 진입 기업이 빠르게 성장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습니다.

2014년 8월 스마일게이트의 계열사로 편입된 지스윙은 모기업 스마일게이트의 든든한 지원과 함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비즈니스 역량을 한층 더 강화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동시 접속자 수 600만명을 돌파한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게임회사로 2014년에는 게임 업계에서 영업이익 규모가 넥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3천62억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지스윙은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 확대와 더불어 향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스윙은 올해 3월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 골프쇼에 참가해 중국의 잠재 고객들에게 지스윙HD(기존 스크린골프 기기)와 향후 출시 예정인 지스윙PRO(연습용 기기)를 선보였고 향후 중국 시장에 대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중국 진출도 단계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입니다.

지스윙은 또, 지스윙PRO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프로들이 레슨을 하거나 일반 골퍼들이 필드 나가기 전 실전 연습을 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으로 기존 업체에서도 연습용으로 출시한 스크린골프 기기가 있으나, 구질 및 거리 등 실제와 비슷한 볼 구현의 한계, 높은 가격 등에 부딪혀 시장에 많이 보급되지 못했습니다.

지스윙PRO는 기존의 지스윙HD가 가지는 정확성을 기반으로 하고, 레슨과 연습에 꼭 필요한 기능만을 탑재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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