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IPO]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글로벌 재생의약품 업체로 도약"

<앵커>
재생 바이오 전문기업인 파마리처치프로덕트가 코스닥시장 문을 두드립니다.

장외시장에서부터 이미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재생의학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피부미용에 관심 있는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리쥬란힐러` 주사.

피부탄력을 개선해주는 보톡스나 필러와 기능은 같지만, 피부 재생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달 상장을 앞둔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바로 이 리쥬란힐러를 제조하는 재생 바이오 전문기업입니다.

주력 사업으로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물질로 인체 조직을 재생시키는 의약품과 화장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이 기술은 연어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기술로, 이 물질을 이용해 여러가지 퇴행성 질환 치료에 활용되고 있고 피부에 직접 주사해 피부를 힐링시키는 미용 힐러(Healer)로도 제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특허 기술은 피부 재생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등까지 다양한 응용이 가능합니다.

후발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높은 점도 강점입니다.

관련 특허가 만료되는 2028년까지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 데다, 원료 또한 양양 연어사업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원천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억원과 114억원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높습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44% 이상의 높은 매출 성장률과 37%의 영업이익률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정상수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대표이사
"특히 올해 1분기는 매출 84억, 영업이익 38억을 이룸으로써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제품 점안액과 화장품 출시 계획으로 올해는 더 높은 성장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이번 공모자금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 진출에 힘을 쏟는 한편,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연골 재생 관절염 치료제를 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

공모가 밴드는 4만원에서 4만7천원이고, 오는 15일과 16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쳐 24일 상장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