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이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난히 긴장을 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지나치게 땀이 많은 사람들인데, 손과 발은 물론이고 겨드랑이까지 흥건해지면서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겨드랑이 다한증은 심한 경우 대인기피증까지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준다. 이는 자율신경계의 이상 현상 때문에 발생되는 질환인데, 온도의 상승이나 활동량 증가보다는 정신적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게 되며, 주로 집중력을 발휘하는 직업에서 빈번하다.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예방하기 위한 다한증 치료법은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땀샘제거 수술과 보톡스 시술이 있는데, 두 가지 모두 어느 정도의 효과는 있지만 수술적 방법은 회복기간이 길고 흉터가 남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이 크다.
반면 보톡스는 지속기간이 한정되어 있어 반복적 시술을 필요로 하지만 흉터나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이에 보톡스를 이용한 땀주사로 다한증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시술과정이 간단하고 5~10분 정도로 시술 시간이 짧으며 안전성이 입증된 보톡스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부작용의 위험이 거의 없다.
땀주사 시술은 보툴리늄 독소를 이용하여 콜린성 교감 신경의 기능을 마비시켜 땀샘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부위에 따라 포인트로 나누어 보툴리늄 톡신을 얕게 주사함으로써 땀이 더 이상 나지 않게 하는 방법이다.
분당 서현동 연세라인에스클리닉의원 이인철 원장은 “땀주사는 시술 후 2~3일 정도 지나면 효과가 나타나게 되고 1~2주 후에 땀의 배출이 확연히 줄어들게 되며 평균적으로 5~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말했다.
한편 여름 휴가를 맞아 자신 있는 노출을 위해 레이저제모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레이저제모는 시술시간이 짧고 회복기간이 따로 필요치 않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간편한 시술로, 다양한 부위에 시술이 가능하며 여성의 경우 휴가철 비키니 착용을 대비한 비키니라인 제모 또한 시술빈도가 높다. 대부분의 경우 비키니 제모는 大, 中, 小로 나뉘며 大는 팬티라인 안쪽에서 원하는 만큼 제모, 中은 팬티라인 안쪽까지 제모, 小는 팬티라인까지 제모가 가능하다.
끝으로 이 원장은 “여름철을 맞아 비키니제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고 있는데, 여성 분들을 위해 여의사가 직접 제모를 진행하는 곳과 개인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제모 전용룸을 보유한 곳에서 시술 받는 것이 원활한 시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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