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4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708/B20150708143004023.jpg)
강정호는 1-2로 뒤진 5회말 1사 2루에서 맞은 이날 세 번째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우완 불펜 마르코스 마테오의
초구 시속 140㎞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익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
이날 PNC파크에는 비가 많이 내려 그라운드가 젖어 있었고, 샌디에이고 우익수 맷 캠프가 강정호의 타구를 잡으려다 미끄러지며 공을 뒤로 흘렸다.
2루주자 닐 워커가 홈을 밟았고, 강정호는 재빨리 3루까지 내달렸다.
강정호의 이 타구는 1히트, 1에러가 아닌 3루타로 인정됐다.
세 번째 타석에서 행운이 섞인 3루타를 친 강정호는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6월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후 50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26번째 타점이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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