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4.08포인트, 1.18% 하락한 2016.2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피가 2020선을 하회한 건 지난 3월말 이후 3개월 여 만에 처음입니다.
이날 외국인이 3989억원 대규모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하락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09억원, 1052억원 어치 순매수했습니다.
전날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이 지연되고 있다는 소식에 이어 중국 증시가 쏟아지는 부양책 속에서도 장초반 8% 폭락하자 투심을 약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중 한국전력과 NAVER만이 상승마감했고, 이날 한국전력 주가는 전일대비 1.5% 오르며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와 제일모직, POSCO가 2%대 낙폭을 기록했고 LG화학 SK이노베이션, 롯데케미칼, 효성 등 정유화학주들은 4~10% 큰 폭 하락마감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전일에 이어 높은 변동성을 보이다가 하락마감했습니다.
장중 1% 넘게 하락했던 코스닥은 제약·바이오주 급락세가 진정되며 전일보다 3.42포인트, 0.47% 하락한 726.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3억원, 42억원 팔자에 나섰고 개인만이 497억원 사자로 대응했습니다.
대장주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4% 넘게 떨어졌지만 장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메디톡스와 바이로메드, 코오롱생명과학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유유제약, 한양증권, sk네트웍스, 태양금속 등의 우선주를 포함한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 종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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