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이 핑크 립스틱을 다루는 방법

입력 2015-07-08 19:38  



▲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핑크 립 메이크업(사진 SBS 화면켑처)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메이크업이 연일 화제다.

30대 커리어 우먼 오하나 역을 맡은 하지원은 매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패션 아이템과 메이크업으로 한 번쯤 따라해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하지원의 전매특허가 된 마젠타 핑크 립 메이크업은 사랑할 수밖에 없는, 밝고 경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그녀의 매력을 한층 더 강조해준다는 평이다.

`너사시` 하지원 데일리 룩의 포인트는 깔끔함이다. 깔끔함을 중심으로 의상의 디테일과 미니멀한 액세서리를 통해 여성스럽고 세련된 룩을 연출한다.

의상의 기본 색상은 화이트다.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에 여성스러운 H라인 스커트나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밝은 자주빛의 마젠타 핑크 립으로 포인트를 준다. 하지원은 극중 유난히도 긴 웨이브 머리를 고수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패션과 한없이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 사이에서 올 수 있는 간극을 이 마젠타 핑크 립이 잘 절충해주는 모습이다.

화이트 룩과 함께 따뜻한 느낌의 웜톤 계열 의상도 자주 선보인다. 이때에도 하지원의 선택은 핑크 립 메이크업이다. 의상 컬러에 따라 립스틱의 덧바르는 횟수를 조절하면 패션과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룩이 완성된다.


▲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 핑크 립 메이크업(사진 SBS 화면켑처)

한편 의상과의 대비색을 이용하면 세련미를 극대화할 수 있다. 보색이라고 불리는 대비색은 서로 그 성질을 효과적으로 죽이면서 컬러의 생동감을 가장 효과적으로 살릴 수 있는 색이기도 하다. 일례로 하지원은 짙은 네이비 원피스에 마젠타 핑크 립을 매치해 우아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하지원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옐로우 자켓도 마젠타 핑크의 보색으로 잘 어울린다.

반면 녹색 계열의 의상에는 핑크보다 오렌지 립이 제격이다. 카키색 의상에 촉촉한 질감의 오렌지 립을 매치하면 볼드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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