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들국화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리메이크…손글씨로 소감 밝혀 화제

입력 2015-07-09 09:10  



‘비밀번호 486’, ‘오늘 헤어졌어요’, ‘우산’ 등의 히트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음원시장 퀸 가수 윤하가 최근 공개된 대선배 들국화의 노래를 재해석한 소감을 이색적으로 손글씨를 통해 밝혀 SNS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전설의 록그룹이자 대선배인 들국화의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를 윤하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한 소감을 손글씨로 직접 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것.

특별히 윤하가 손글씨로 소감을 올린 이유는 바로 손글씨가 갖고 있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원곡과 잘 어울릴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윤하가 쓴 손글씨에는 “옛 감성을 해치지 않으며 현대적 감성을 담아내는 것이 어려웠다”, “고즈넉하게 말 하듯 부르되, 나의 표현도 담아보자고 생각했다” 등 대선배의 노래를 재해석하는 것에 대한 부담과 고민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가사와 곡이 가진 분위기가 유려해서 편하게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원곡도 함께 들어보시면 새로운 느낌일 거예요” 등 OST에 대한감상 포인트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7월에 일본에서 라이브 공연을 갖게 되었고, 일본과 한국에서 발매할 새 앨범 작업도 진행 중이라 바쁜 하반기를 보낼 듯해요”, “다양한 활동에 관심 가져주세요”라는 근황 소개와 응원 요청의 내용도 담겨 있다.

누리꾼들은 윤하가 직접 올린 손글씨를 보고 “노래 정말 좋아요, 역시 갓윤하! 도입부부터 정말 매력적인 윤하의 목소리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음원 나오자마자 무한반복하고 있어요”, “손글씨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SBS 드라마 ‘심야식당’ OST Part.1 앨범에 담긴 이 곡은 특히 원곡자인 들국화 원년멤버 조덕환이 녹음부터 완성 단계까지 직접 디렉팅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윤하는 오는 25일 일본 아카사카 브리츠홀에서 열리는 단독콘서트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알렸으며 2015년 하반기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각각 신보를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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