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태도논란, 최군 “웃기려는 욕심에 만든 상황극”

입력 2015-07-09 12:37   수정 2015-07-0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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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태도논란, 최군 “‘웃기려는 욕심에 만든 상황극”

걸스데이 태도논란에 대한 BJ최군 입장에 눈길이 모인다.

지난 8일 걸스데이는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에서 방송된 ‘최군 KoonTV’에 출연, 걸스데이는 진행자 최군에 대해 다소 비협조적인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민아는 방송 중 음식을 치우려는 최군을 쳐다보며 ‘바보’라고 핀잔을 주는가 하면, 혜리는 방송이 재미없다는 댓글을 남긴 시청자들을 향해 “너희가 더 재미없어”라고 반말을 내뱉기도 했다.

특히 논란이 된 부분은 소진과 최군이 만두를 놓고 신경전을 벌인 장면으로, 바닥에 있던 만두 접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으려는 최군과 그냥 테이블 아래 두려는 소진 사이에 작은 충돌이 벌어졌던 것.

최군과 소진이 “아이, 올렸는데 왜 내려요”, “애들 만두 안 먹어요”, “엄마도 아니고 (왜 그래요)”, “저희 애들 만두 별로 안 먹는다고요”, “애들이 먹을 수도 있지”, “이런 만두 애들 별로 안 좋아해요”, “계산 내가 한 건데”, “어차피 서비스잖아요”, “내가 먹을게요. 올려놔요”라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은 걸스데이의 태도를 지적했다.

태도 논란이 이어지자 해당 방송의 다시보기가 삭제된 상태이지만 SNS를 통해 영상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후 BJ최군은 “리얼리즘으로 가고 제가 좀 웃기고자 하는 욕심에 상황도 만들고 티격태격하는 것도 있었다”며 “끝나고 나서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걸스데이와 분위기 정말 좋았다. 방송 끝나고 멤버분들도 다 `저희가 너무 편하게 하지 않았나` 걱정도 하고,, 통화도 했다. 큰 오해 없었으면 좋겠다”고 걸스데이를 대신해 해명했다.

그는 이어“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의도와 다르게 흐른 부분이 있었고 생방송이다 보니 필터링이 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걸스데이가 정말 재밌게 해줬다. 내가 무시당했다거나 그런 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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