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썸머랠리' 기대] 수익형부동산 찾아 '투자 삼만리'

입력 2015-07-09 18:27  

<앵커> 1%대 초저금리 시대로 들어서면서 투자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 오피스텔이나 상가로 많이 유입이 되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한 차례 더 인하된 이후 상가주택과 LH단지 상가, 분양권 투자 등 수익형 부동산 다방면으로 투자수요가 가세하고 있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상반기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

은행에 넣어두자니 예금이자가 물가 상승률을 밑돕니다.

이에 따라 투자할 만한 대안을 찾지 못한 시중의 여유자금이 오피스텔이나 상가 투자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정섭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금리가 떨어지면 예금과 같은 금융상품에 대한 수익률도 함께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부동산 임대소득처럼 실물자산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은 금리에 큰 영향을 받지 않다보니, 투자매력도가 높은 실물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게 됩니다."

특히 지난 6월 한 차례 더 시행된 기준금리 인하 이후에는 오피스텔, 상가 뿐 아니라 중소형 아파트, 유망지역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리는 투자, 상가주택 토지나 LH 단지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 다방면으로의 투자수요가 가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분양권 거래량은 672건으로 예년 6월 거래량의 2~3배를 기록했습니다.

LH가 이달 초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신청접수 결과 평균 1천4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량 완판되는 등 상가주택을 지을 수 있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아졌습니다.

특히 고액 자산가들의 빌딩매매도 늘어 올 상반기 서울의 500억 미만 중소형 빌딩 거래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나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이동현 하나은행 행복한부자센터장
"작게는 구분상가나 오피스텔, 소형 아파트의 경우에도 월세 수요가 있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고, 좀 더 금액이 많은 고액 자산가들은 중소형 빌딩서부터 대형 빌딩까지 다양한 빌딩 수요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준 금리 인하로 시중 금리가 더 낮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의 상대적인 투자수익률이 부각되고 있지만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가 항상 있는 만큼 사전분석이 필수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
"수익형부동산은 무엇보다 수익률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입지여건이나 공실률이 적은 수요가 꾸준한 지역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금리 시대의 대표적인 부동산 투자상품으로 자리잡은 수익형 부동산.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나 소형 아파트부터 가격대가 높은 상가나 건물에 이르기까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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