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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한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 별세(사진 = KBS) |
`영원한 DJ` 김광한 한국대중음악평론가협회 부회장이 9일(목) 저녁 9시 37분 향년 68세로 끝내 별세했다.
고 김 부회장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4분경 자택에 머물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를 일으켰으며, 부인이 119에 직접 연락해 응급요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서 모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됐다.
당시 응급의료센터에서 응급의학전문의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심장혈관조영실에서 심장내과 전문의가 에크모(ECMO, 인공심폐기)와 심장혈관성형술을 시행했다. 이후 중환자실로 옮겨 인공호흡기, CRRT(인공신장 혈액투석기) 장착 등의 집중적인 치료를 이어왔다.
김 부회장은 내원 당시 심장마비 상태로 도착했지만 병원 측의 적극적인 치료로 내원 다음날 일시적으로 의식이 회복되기도 했다.
병원 측은 김 부회장의 중환자실 입실 후 심장내과 뿐 아니라, 신장내과,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총동원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치료했으나 끝내 심장기능이 회복되지 않았고, 결국 김 부회장은 이날 밤 영면했다.
1980년대 KBS 2FM `김광한의 팝스 다이얼`을 진행하며 대표적인 DJ로 활동해온 김 부회장은 최근까지 CBS 라디오 `김광한의 라디오스타` 진행자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경순 씨가 있다. 빈소는 삼육서울병원 추모관 203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1일 오전 10시다. ☎ 02-2210-3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