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박연수, 호야 부모님 카페에 자진 취직…호야 공식 러브라인 굳히기 돌입

입력 2015-07-10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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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드라마 ‘가면’ 박연수가 일편단심 올인(all-in)녀의 진면목을 발휘하며 호야 공식 연인 굳히기에 돌입했다.

박연수는 SBS 수목드라마 ‘가면’에서 지숙 역의 수애와 직장 동료이자 친자매 같은 절친 명화 역을 맡고 있다. 9일 방송된 14회에서 박연수는 사랑에 흠뻑 빠진 호야 바라기로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극 중 명화(박연수)는 지혁(호야) 부모님의 카페에 손을 보태기 위해 잘 다니던 백화점을 그만두고 카페에 취직하는 파격 행보를 보였던 터. 더욱이 대성(정동환)과 옥순(양미경)이 열심히 일하는 자신을 칭찬하자, “진작 백화점 때려치우고 여기서 일할 걸 그랬어요”라고 살갑게 맞장구치는 등 살뜰한 예비 며느리 애교를 발사하며 대성과 옥순의 마음까지 녹였다.

특히 명화는 순한 양과 깜찍한 여우의 모습을 동시에 선보이는 거부불가 이중 매력으로 남심(男心)을 사로잡았다.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자신에게 지혁이 “넌 오란다고 진짜 오냐?”라고 마음에도 없이 툴툴거리자, “아, 오빠도 오라고 했잖아요”라고 앙증맞은 직구를 날렸던 것. 예비 시부모님 앞에서는 한없이 다정다감하게 굴다가도, ‘내 남자’에게만은 밀당전을 펼치는 반전으로, 호야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발산했던 셈이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명화 같이 귀엽고 통통 튀는 여자사람친구라도 있었으면... 지혁이 부럽다” “‘가면’ 엄빠 미소 유발자는 단연 박연수입니다! 다음 주에도 꼭 나오게 해주세요” “지혁이 부모님이 명화 덕분에 그래도 웃음을 되찾은 듯. 진짜 저런 깜찍한 예비 며느리라도 없었으면 많이 우울하셨을 듯”이라는 등 호응을 쏟아냈다.

박연수 소속사 측은 “박연수가 조금이라도 더 실감나는 명화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하루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며 “‘가면’을 통해 점점 진짜 연기자로 거듭나고 있는 신인 박연수의 활약에 애정 어린 지지를 보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가면’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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