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승희,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 “네티즌 울렸다”

입력 2015-07-10 09:08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승희가 연기 첫 도전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9일 첫 공개된 웹드라마 ‘로스:타임:라이프’에서 승희는 여주인공 현승희 역으로 분해 연기를 펼쳤다. 데뷔 후 첫 연기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연기력으로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내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풋풋한 모습부터 애절한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웹드라마 `로스:타임:라이프`는 2008년 일본에서 방송된 드라마를 원작으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에게 갑자기 축구심판들이 등장하여 지금까지 인생 중 쓸데없이 보낸 시간만큼 로스 타임을 받고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내게 된다는 내용의 옴니버스 드라마다.

승희가 맡은 역할은 가수라는 꿈을 위해 할아버지의 반대에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기획사에 들어간 아이돌 연습생. 데뷔 음반 녹음까지 마친 상태에서 얼굴이 못생겼다는 이유로 다른 연습생에게 빼앗기는 수모를 겪음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꿋꿋한 캔디같은 캐릭터다.

극중에서 승희는 같은 소속사 탑 아이돌 래퍼 바로(B1A4 바로 분)와 호흡을 맞추어 환상적인 케미를 보이며 호연했다. 첫 연기도전이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극에 잘 녹아나는 섬세한 감성이 살아있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차세대 ‘연기돌’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희 승희는 데뷔 이전 2007년 SBS `스타킹`과 2010년 Mnet `슈퍼스타K2`에서 천재소녀로 불리며 남다른 춤, 노래 실력을 뽐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실력을 키워서 신예 걸그룹 ‘오마이걸’로 데뷔.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런 승희의 실제 걸그룹 데뷔 과정과 극중 아이돌 연습생 캐릭터가 완벽하게 일치. 극에 잘 녹여지는 진정성 있는 연기로 네티즌들로부터 뜨거운 공감을 이끌어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오마이걸의 멤버 승희가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했다. 승희는 뛰어난 보컬 실력 뿐만 아니라 팀내 분위기 메이커로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친구다. 앞으로 보여줄 매력이 무궁무진하니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성공적으로 데뷔 활동을 종료한 오마이걸은 다음 컴백 앨범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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