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과거 불만 토로 "그런 걸로 날 판단하지 말 길"

입력 2015-07-1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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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과거 불만 토로 "그런 걸로 날 판단하지 말 길"

미성년자 성범죄로 수감생활을 하다가 10일 출소한 고영욱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모인다.

과거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강심장`을 이제 봤다. 이준 군이 내 얘기 한 것 같다. 이제 좀 좋은 기사로 검색 순위 올라보자. 나중에 결혼하게 되면 신부 될 사람이 내 이름 검색하면, 이건 뭐 방송 머릿기사는 과장된 제목이 많을 뿐 그런 걸로 고영욱이를 판단하지 맙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이준은 과거 SBS 강심장에 출연해 고영욱과의 악연을 털어놓은 사연에 대한 불만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준은 강심장에서 "24년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한 여인이 두 명 있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있는 한 분이 앗아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준은 "지금 생각하면 이름만 들어도 소름이 돋는다"며 "어느 날 휴대폰을 봤는데 낯익은 이름이 있었다. 그 분이 고영욱이었다"며 "문자에는 `다음에 만나면 오빠가 맛있는 것 사줄게`라고 적혀 있었다. 내가 보수적이라서 여자 친구가 다른 남자와 연락하는 걸 싫어한다. 그래서 헤어졌다"고 폭로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거나 강제 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기소됐으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수감 생활 후 10일 오전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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