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오늘 출소.. 향후 방송출연은 가능할까?

고영욱 오늘 출소.. 향후 방송출연은 가능할까?
고영욱이 오늘 출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에 위치한 서울 남부 교도소에서 가수 출신 방송인 고영욱이 2년6개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이날 고영욱은 오전 9시20분경에 교도소를 나섰다. 일반 재소자의 경우 오전 5시 전후를 기점으로 출소하지만, 성범죄자의 경우 전자발찌 부착과 보호관찰 수칙 교육 등 보호관찰소 직원을 통해 출소 절차를 밟기 때문에 늦춰졌다고 알려졌다.

이어 취재진 앞에 선 고영욱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이며 “모범이 되어야 했는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삶을 되돌아보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바르게 살도록 하겠다. 실망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고영욱은 연예계 복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은 피한 채 미리 대기하고 있던 관계자의 차량을 통해 교도소를 빠져나갔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차량에서 미성년자 3인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