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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진격의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전리품`··단숨에 여권 대권주자 1위
`유승민 원내대표 사퇴` 새누리당 원내대표직을 사퇴한 유승민 의원이 여권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1위로 급부상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10일 발표한 `여권 차기 지지도` 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은 19.2%의 지지율로 지난달 1위였던 김무성 대표(18.8%)에 앞섰다.
이는 지난달 25일 여론조사에서 유승민 의원이 얻은 지지율 5.4%에 비해 4배 가까이 수직 상승한 것이다.
특히 유승민 의원에 대한 30.40대와 중도진보층, 여성들의 지지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유승민 의원은 대구·경북(26.3%)을 비롯해 광주·전라(27.7%)와 대전·충청·세종(23.9%)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서울(12.5%), 경기·인천(17.5%), 부산·경남·울산(15.4%)에서도 김무성 대표에 이어 2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연령별로는 30·40대에서 각각 28.8%, 30.7%의 지지율을 얻어 2위인 김 대표(30대·4.8%,40대·13.1%)를 크게 앞섰다.
여성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은 것도 특징이다. 유승민 의원은 여성에게 20.0%로 1위를 차지했고, 남성에서는 18.3%로 김 대표(20.8%)에 이어 2위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유 의원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각각 25.3%, 29.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해 강세를 보였다. 보수층에서는 8.6%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응답률은 6.4%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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