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男동생 소송 승소…"은행에서 많이 울었다" 무슨 일?

입력 2015-07-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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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캡쳐)


가수 `장윤정(35)`이 남동생을 상대로 빌린 돈을 갚으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힐링캠프`에 출연했던 것이 재조명 되고 있다.


과거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장윤정은 억대 빚더미에 올라앉았다는 보도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실"이라며 "부모님 이혼 소송이 진행되면서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내 명의로 된 것들을 정리하다가 은행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빚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가족들이 미안해할까 봐 내 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간 중간 확인 한 번 하지 않았다. 내가 얼마나 번지도 몰랐다. 어려운 시절, `생계형 이산가족`으로 흩어져 살 때가 있었다.내가 돈을 벌면서 가족이 모여 살기 시작했다. 그래서 열심히 돈을 벌었다. 관리도 맡겼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은행에서 사람들이 있었는데도 놀라서 정말 많이 울었다. 돈이 없다는 것까지는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빚까지는 생각 못했다. 놀라서 눈물이 났다. 그러나 어찌 됐든 내가 맡긴 일이고, 내 가족"이라며 "지난 10년이라는 세월이 억울하기도 하고, 원망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내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맡겼기 때문에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다시 모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리셋(Reset)이다"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오늘(10일) 서울중앙법원 민사합의46부(지영난 부장판사)는 `장윤정`씨가 제기한 대여금 반환 소송에서 장씨의 동생에게 청구액 3억2000만원을 갚으라고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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