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오늘 출소, "고영욱 母, 밖에 나오지도 못해"

입력 2015-07-10 18:07  


▲(사진=한경DB)


고영욱 오늘 출소


고영욱 오늘 출소, "고영욱 母, 밖에 나오지도 못해"


고영욱 오늘 출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의 어머니가 외부와 단절한 채 칩거 중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거 한 매체는 고영욱의 이웃 주민을 만나 고영욱 어머니에 대한 근황을 물은 바 있다.


당시 인터뷰에서 이웃 주민은 "고영욱의 엄마가 사건 이후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다"라며 "여태까지 한 번도 못 봤다"고 전했다.


방송에 소개됐을 정도로 개를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고영욱의 어머니는 지난해 5월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애견을 데리고 자주 동네 산책을 다녔지만, 이후 바깥출입을 거의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과거 한 방송에서 이상민이 고영욱 어머니에 대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5월 방송된 케이블TV Mnet `음악의 신`에서 이상민은 채리나와 만났다. 이상민은 "어제 고영욱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했다고 하더라"라며 "(고영욱의 어머니가) 정말 살기 싫었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고영욱도 지난 2013년 선고 당시 4차 공판 최후변론에서 "연예인으로서 모범이 되지 못하고 미성년자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진 것이 부끄럽다"며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 때문에 집밖에도 나오지 못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10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구로 남부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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