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출소, '힘준 머리+타투+가려진 전자발찌' 보니.."네티즌 냉담"

입력 2015-07-11 00:00   수정 2015-07-11 11:03


(고영욱 오늘 출소 사진=연합뉴스TV캡처)

고영욱이 오늘 출소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네티즌들이 냉담한 태도를 일관하고 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 고영욱이 10일 오전 9시 20분경 서울남부교도소 정문으로 걸어나왔다.


이날 고영욱은 오전부터 모인 취재진 앞에 서 "죄송합니다"라며 "2년반동안 성찰의 시간이었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더욱 반성하겠다. 앞으로는 죄를 저지르지 않고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연신 고개를 숙이며 사죄했다.


그러나 헤어 젤로 한 껏 올린 머리, 걷어올린 반팔 아래로 보이는 타투가 눈엣가시처럼 밟혀 네티즌들의 반감을 자아냈다.


SNS상에서 대다수 누리꾼들은 "완전 꾸미고 나왔네. 나오자 마자 어디가나?", "세팅된 머리를 보니 반성하는 태도가 안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라며 그에게 차가운 시선을 보냈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에 대법원은 고영욱의 항소심에 대한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2년 6개월 선고, 신상정보 공개ㆍ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을 명령하는 등 원심을 확정했다.

출소 후에도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 등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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