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지식백과 / 급성 신우신염)
`급성 신우신염` 여름철 `주의보`··"옆구리 쑤시고 열나면`
`급성 신우신염` 대장균 등 세균이 요로를 통해 신장을 감염시켜 허리 통증과 고열을 일으키는 급성 신우신염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고, 40~50대 여성이 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건강보험공단의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지급 분석결과를 보면, 2010년 14만여명이었던 급성 신우신염 환자는 2014년 17만3천99명으로 늘었다. 연평균 5.21% 증가했다.
또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7배가량 많았고, 전체의 32%는 4~50대 여성이었다.
급성신우신염은 신장이나 신우의 세균 감염으로 염증이 생겨 나타나는 질환이다. 요도염이나 방광염 등으로 요로 쪽에 생긴 감염이 더 진행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대장균 등이 이 질병의 원인균으로 꼽힌다.
여성은 요도가 짧아 감염에 취약하고 중장년층의 경우엔 폐경으로 호르몬 균형까지 무너지기 때문에 잘 감염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대장균이 잘 번식하는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신우신염에 걸리면 옆구리 양쪽이 쑤시듯 아프고, 고열도 동반한다.
초기에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급성 신우신염이 반복되면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예방책으로는 몸 안의 세균을 자주 배출할 수 있도록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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