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290조 메가뱅크 탄생한다··하나·외환 통합 전격 합의

입력 2015-07-13 11:07   수정 2015-07-13 14:07


(사진=연합 / 하나 외환은행 통합 전격 합의)

자산 290조 메가뱅크 탄생한다··하나·외환 통합 전격 합의

통합 전격 합의 통합 전격 합의

`하나 외환은행 통합 전격 합의` 그동안 갈등을 빚어오던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통합에 전격 합의했다.

하나금융은 13일 합병 원칙과 합병 은행의 이름, 통합 절차, 고용 안정 등에 대해 외환은행 노조와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통합 은행의 이름에는 `외환`이나 외환은행의 영어 약자인 `KEB`를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임금과 복리후생을 그대로 유지하고, 전산 통합 전까지 직원의 교차 발령도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금융은 오늘 중으로 금융위원회에 합병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금융위원회는 인가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은행의 자산 규모는 289조9천810억원으로, 통합작업이 마무리되면 신한은행(260조), 국민은행(282조), 우리은행(279조원)을 능가하는 `메가 뱅크`가 탄생하게 됐다.

또 금융지주 자산 기준으로는 347조원의 신한금융지주에 이어 하나금융지주(321조)가 KB금융(315조)을 따돌리고 2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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