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3일 `펀드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투자자들이 펀드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펀드 설정과 판매, 운용에 걸쳐 불건전하고 불합리한 업무관행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소규모펀드의 정리를 위해 신규 소규모펀드 증가가 최소화 되도록 등록 심사를 강화하고 기존 소규모 펀드 비중도 연내 20%까지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소규모 펀드란 설립 후 1년이 경과하고 운용자금이 50억원 미만인 공모펀드를 말합니다.
지난 4월말을 기준으로 소규모펀드는 총 837개로 전체 공모추가형 펀드의 36.9%에 이릅니다.
또, 수수료와 판매보수가 저렴한 온라인 연금펀드는 확대키로 했습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실적배당형 상품인 연금저축펀드와 퇴직연금펀드에 대한 투자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수수료가 저렴한 온라인 전용상품이 적다는 지적에 따른 것입니다.
지난 3월말 현재 총 411개 연금저축펀드 중 온라인 클래스가 있는 펀드는 26.8% 수준입니다.
감독당국은 신규로 연금펀드 설정시 투자비용이 저렴한 온라인 클래스도 같이 제공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펀드 위험등급에 개별펀드의 장기수익률 편차를 포함해 분류기준을 개선하는 방안과 펀드 판매회사 이동절차를 이수(이동을 원하는) 판매사에서만 신청하면 되록하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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