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조영남-김수미, 박명수-김수미 관계 어떻길래? '사퇴선언+자해소동'

입력 2015-07-13 18:09   수정 2015-07-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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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박명수 김수미 조영남 사진=bnt,연합뉴스)

나를 돌아봐 김수미를 중심으로 사건이 여럿 터져 화제다.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의 한 웨딩홀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하지만, 이날 제작발표회는 김수미 돌직구, 조영남 돌발 행동으로 난장판이 되어버렸다.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을 향해 "조영남, 이경규 편이 제일 시청률이 낮다"면서 "조영남은 곧 KBS에서 나가라고 할 것 같다. 이경규는 계속 갈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영남은 "살아 생전에 이런 모욕적인 말을 처음 들어본다. 이 자리에서 사퇴할 것을 밝힌다"며 "제가 프로그램을 해야할 이유가 없다. 수미 씨 얘기 들으면 할 이유가 없다"고 자리를 벅차고 일어났고, 그 모습에 김수미는 "후배라도 바른말 하는 것을 들어줘야 `나를 돌아봐`이다. 그러면 빠지세요"라고 도발했다.


결국 조영남은 제작발표회장을 나가버렸고, 제작발표회장 안에는 싸늘한 기운이 맴돌았다.


한편, 이날 또 김수미는 장동민 하차-박명수 합류 사실에 대해 "박명수가 (매니저를) 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내 댓글이 올라왔다. `김수미, 네가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고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 이런 댓글이었다.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었다"며 "정말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듣고 이 프로그램을 해야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고 밝혔다.


더불어 "장동민 측에서 왜 안하는지 입장을 표명해라, 나는 이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다"며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고 장동민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장동민이 그립다`고 했다.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 심란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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