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4원 오른 1,138원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밤 유로존 정상들의 그리스 구제금융 개시 합의로 그동안 고조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잦아든 가운데 미국 금리인상 등 이슈가 부각되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대호 현대선물 연구원은 "그동안 가려져 있던 미국발 이슈들이 나타나면서 달러화가 상승 출발을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며 "당분간 달러화 강세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 강세가 진정되면서 서울 환시 개장 전 달러·엔 환율은 123엔 후반대까지 올랐습니다.
이 연구원은 "엔화 강세국면이 끝나면서 달러·엔 환율이 125엔대까지 갈 것으로 보인다"며 "원·엔 재정환율도 900원선을 하향 트라이 할 것이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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