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황석정, 소신 발언 "국가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다"(사진=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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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황석정, 소신 발언 "국가 메르스 초기 대응 실패다"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황석정이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3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배우 황석정이 게스트로 출연해 "여전히 메르스에 과민하게 반응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주제로 G12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사실 우리나라가 힘든 일을 여러번 겪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 때마다 사실은 적절한 대안과 해결책을 국가가 제시하지 못했었고, 그 아픔과 트라우마가 남아있는 상태에서 메르스가 들어왔는데 역시 똑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석정은 "초기 대응에 실패했고, 감염 경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병원 측과 국가기관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동안 확진자가 엄청 많이 늘었다"며 "전염병이 돌면 불안이란 전염병도 같이 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 사태가 더 심각해져 서로가 서로를 믿지 못하게 되면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엄청난 사태가 되는 거다. 지금 빨리 서로 도와 안정될 수 있도록 국가가 최대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황석정의 소신발언에 MC들은 물론, 비정상 대표들도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특히 전현무는 "시민단체 간사님 같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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