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봐’ 조영남, 이경규-제작진 설득에 ‘재합류’ 결정

입력 2015-07-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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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조영남, 이경규-제작진 설득에 ‘재합류’ 결정(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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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조영남, 이경규-제작진 설득에 ‘재합류’ 결정

‘나를 돌아봐’ 조영남이 하차 선언을 번복했다.

13일 서울 반포동에서 진행된 KBS2 ‘나를 돌아봐’ 제작보고회에는 조영남, 이경규, 김수미, 박명수, 최민수, 이홍기 등이 참석했다.

이날 조영남은 “6주간 방송을 해보고 ‘1박2일’이나 ‘삼시세끼’ 등 다른 프로그램보다 시청률이 잘 안 나오면 하차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김수미는 파일럿(조영남, 이경규 분량)방송을 언급하며 “조영남 씨나 이경규 씨는 우리 전 팀 중에 시청률 점유율이 제일 많이 떨어졌어요. 경고도 제일 많이 먹고”라며 “별로 시청자들이 관심이 없어요”라고 지적했다.

이를 들은 조영남은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이렇게 모욕적인 발언을 면전 앞에서 들어본 건 처음인거 같아요”라며 “그런 평가가 사실이라면 내가 지금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 지금 하차 하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조영남의 돌발 행동에 이경규와 제작진이 조영남을 말렸지만 상황은 통제되지 않았다. 결국 조영남은 제작보고회 현장을 빠져 나갔고, 제작보고회는 종료됐다. 이경규와 제작진은 “돌발 행동이라기 보다는 오후 4시부터 라디오 생방송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예정된 촬영에도 나타나지 않는 조영남을 이경규와 윤고운PD가 찾아가 설득했고, 이에 조영남은 다시 재합류 의사를 밝혔다.

한편, 24일 첫 방송될 ‘나를 돌아봐’는 자신이 했던 행동 비슷한 사람과 함께하며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는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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