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돌아봐 조영남 "나 어제 등 꺾어지는 줄"

입력 2015-07-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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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돌아봐 조영남 "나 어제 등 꺾어지는 줄"

나를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와 언쟁을 벌인 조영남이 화제다.

14일 방송된 MBC 표준FM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조영남은 KBS2 `나를 돌아봐` 하차 사태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영남은 "새우가 등 펴고 웃는 그 날까지 위풍당당하게 살자"며 "나 어제 등 꺾어지는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최유라는 "그러니까 우리에게 잘해. 살다보면 그럴 수 있다"며 "앤디워홀이 미래에는 누구나 15분 안에 유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 예언이 맞아 들어갔다"고 조영남을 위로했다.

앞서 조영남은 지난 13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이 제일 낮은 조영남은 KBS에서 자를 것 같다"라는 김수미의 말에 "이 나이 먹고 면전에서 이런 모욕적인 말은 처음 들어본다. 이 자리에서 사퇴하겠다. 수미 씨 얘기대로라면 제가 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하차를 선언하고 돌연 자리를 떴다.

이에 조영남의 파트너인 이경규와 제작진은 조영남을 찾아가 설득해 조영남은 하차 선언 7시간 만에 촬영 합류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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