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美금리 인상 기대감 속 '나흘 연속 ↑'

뉴욕증시가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14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5.90포인트, 0.42% 오른 1만8053.58에, 나스닥지수는 33.38포인트, 0.66% 오른 5104.8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9.35포인트, 0.45% 높은 2109.95를 기록했습니다.

그리스 사태가 잠잠해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경제 상황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습니다.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증가할 것이란 시장을 뒤엎고 0.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오히려 호재로 인식됐습니다. 지표 부진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인상 시기를 미룰 것이란 기대감으로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헬스케어업종, 금융업종 등이 상승 마감했고, 에너지업종도 이란의 핵 협상 타결 소식에도 올랐습니다.

나스닥 바이오테크 인덱스는 2%대 오름폭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바이오젠은 증권사 매수 추천에 힘입어 2% 이상 올랐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중국 대기업이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오며 11.3 %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