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리퍼블릭, 'G2'에 해외영업 역량 집중

입력 2015-07-15 08:46  



네이처리퍼블릭이 세계 최대 화장품 소비국인 미국과 중국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국에 잇따라 매장을 개설하면서 소비자 접점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13일 미국 LA 지역 한인 상권인 윌셔로드에 115㎡(35평) 규모의 새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달 오픈한 캘리포니아 산타아니타점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미국 내 11호점인 윌셔점까지 문을 열면서 현지 가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운타운과 비버리힐스를 잇는 윌셔로드 상의 윌셔역 앞에 자리한 새 매장은 전면을 통유리로 장식했다. 매장 밖 500여 개의 녹색 화분이 한눈에 보이는 구조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한껏 강조했으며 거리 전체에 활기를 준다는 평가다.

인기 제품을 앞세운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개장을 알리고 있으며 특히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의 애호품으로 잘 알려진 `진생 로얄 실크 워터리 크림`을 구매하기 위해 원정 쇼핑을 오는 이도 적지 않다는 전언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이달 말 캘리포니아에 로랜하이츠점을 추가 오픈함으로써 미국 서부 상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온라인 시장 개척에 매진해 온 중국에서도 서서히 오프라인 유통으로 중심축을 옮겨가고 있다.

특히 수도인 북경에서는 기차역 4곳 가운데 북경중앙역에 이어 이달 1일 북경남역에 테스트 매장을 오픈해 주목된다.

북경남역의 유일한 화장품 매장인 이곳은 약 100㎡(30평) 규모로, 하루 유동인구가 20만명에 달하는 상권 규모에 힘입어 초반부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테스트 매장을 통해 중국인들의 구매 취향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중국 사업 전략 및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에 활용할 계획이다.

그중에서도 북경남역 매장은 고속철과 지하철이 연결되는 핵심 상권에 위치했다는 점에서 중국 전역에서 모여드는 현지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정운호 대표는 "우수한 제품력과 자연친화적인 인테리어, K-뷰티의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핵심 상권 입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해외 부문에서는 모든 역량을 미국과 중국에 집중해 글로벌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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