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한파'?··6월 취업자 증가세 크게 둔화

입력 2015-07-15 09:18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6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취업자 수는 2,620만명으로 1년 전보다 32만9천명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제조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늘었지만 농림어업과 금융·보험업에서 줄어든 경향을 보였고

특히 메르스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일용직 부문의 취업자 수는 각각 14만1천명, 4만7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전달 증가폭(17만8천명, 13만6천명)과 비교해 각각 3만7천명, 8만9천명 줄어든 수치다.

일주일간 1시간도 일하지 않았지만 취업 상태인 일시휴직자는 7만6천명이 늘어

2011년 9월(32만3천명) 이후 3년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전체실업률은 3.9%로 작년보다 0.4%p 상승했고 청년 실업률(15∼29세)은 10.2%를 나타냈다.

6월 기준으로 1999년 6월 11.3%를 기록한 이후 2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다른 직장을 구하는 취업준비자와 입사시험 준비생 등 사실상 실업자를 감안한 체감실업률은 11.3%를 나타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7만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4천명(0.7%) 증가했다.

취업준비생은 60만7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만4천명(11.8%) 늘었고

구직단념자는 44만명으로 올 5월의 41만4천명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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