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밴드에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가 더해진다?

시대의 아이콘 서태지 밴드와 힙합 아이콘 드렁큰타이거, 윤미래가 뭉친다.

오는 8월7일부터 9일까지 송도 달빛공원에서 개최되는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의 8일 무대에서 헤드라이너이자 국내 레전드 무대의 주인공 `서태지 밴드` 공연에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가 콜라보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힌 것.

평소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서태지를 뮤지션으로 존경해 왔으며, 서태지 또한 이 두 뮤지션의 음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본 합동 공연이 성사되었다.

지난 7월2일, 신곡 발표 후 바쁜 활동 중인 타이거 JK는 국내 최고의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방송 및 음반 활동을 하고 있으며, 윤미래는 힙합소울, R&B, 그리고 최고의 랩을 선사하는 가수로 데뷔시절부터 뛰어난 음악성으로 단숨에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천재뮤지션으로 알려졌다.

최근 타이거 JK와 윤미래는 실력파 랩퍼 비지와 함께 MFBTY라는 팀을 결성하여 그들만의 음악적 실험을 이어 나가고 있다.

드렁큰타이거와 윤미래의 음악적인 색깔과 실력은 서태지와 한 무대에서 서는데 충분하다. 하지만 어떤 곡을 부를지에 대해서는 비공개이며, 오직 펜타포트 무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아울러 서태지 밴드는 이미 펜타포트 리허설에 들어간 상태이나, 두 뮤지션과는 곧 사전 리허설을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올해 펜타포트는 스콜피온스, 프로디지, 신해철 추모무대, YB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 80팀과 함께 10주년 기념 페스티벌을 꾸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