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유모차 고르기…“안전·핸들링·디자인 따져보자”

입력 2015-07-15 12:02  



유모차는 아이와의 편안한 외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유아용품이다. 최근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유모차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폭이 넓어졌다고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다. 합리적인 소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좋은 유모차를 고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안전성

좋은 유모차를 고르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안전성’을 따지는 것이다. 유모차는 ‘유아가 타는 차’다. 성인으로 따지자면 ‘승용차’다. 특히나, 유아의 몸은 아직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면 큰 위험이 닥칠 가능성이 높아 더욱 유의해야 한다.

유모차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 요소는 브레이크다. 브레이크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원터치 브레이크’ 형태가 좋다. 비탈길에서는 사용자가 손을 쓰기 어렵기 때문에 발로 가볍게 누를 수 있어야 한다. 구매할 때에는 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에서 얼마나 단단히 바퀴가 잠겨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보자. 바퀴는 구멍이 나지 않도록 생고무로 이뤄진 것을 선택해야 한다.

서스펜션도 유모차의 안전 요소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서스펜션은 유모차 바퀴에서 올라오는 충격이 시트까지 올라오지 않도록 막아주는 완충장치다. 유모차를 고를 때 각 바퀴 혹은 중앙에 서스펜션이 설치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안전벨트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안전벨트는 아이의 몸을 고정해주는 역할을 하는데, 헐거울 경우 충격이나 흔들림으로 쉽게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안전벨트를 고를 때에는 최대한 여러 방향에서 아이를 고정시켜주는 방식이 좋다. 5점식 안전벨트는 다섯 군데에서 아이의 몸을 단단하게 고정해 준다.

안전인증제도 마크를 확인하는 것도 유모차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이다. 안전인증제도는 공인된 테스트를 통과한 표시이기 때문에 더욱 신뢰도를 높여준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모차는 KC 인증제도를 받는다. 최근 국내유모차는 안전인증절차가 까다로워져 소비자들의 반김을 받은 바 있다. 수입유모차의 경우에는 나라별 안전인증 절차를 거친다. 하지만 수입될 때에는 KC인증 다시 받아야 하기 때문에 국내의 기본적인 안전절차는 모두 거치게 된다.



핸들링

핸들링은 안전에 있어서도, 사용에 있어서도 아주 중요한 요소다. 핸들링은 직접 유모차를 사용하는 부모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유모차 핸들의 높이 조절 기능은 부모의 부담을 덜어준다. 손잡이의 위치가 본인의 키에 맞지 않을 경우 허리나 손목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키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것을 고르기를 추천한다.

핸들링은 직접 밀어보고, 손잡이를 쥐어 보는 것이 가장 좋다. 손잡이의 형태에는 폼 그립‧가죽 그립 등의 다양한 종류가 있다. 손잡이를 잡아볼 시에는 손안에 잘 들어오는지, 잘 벗겨지진 않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유모차를 밀어볼 때는 부드럽게 움직이는지 봐야 한다. 커브 구역도 직접 돌아보는 게 좋다. 핸들링이 좋지 않은 제품의 경우, 커브 구역에서 막힘 현상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우 바퀴가 헛돌면서 방향을 바꾸기가 어려워진다. 직접 밀어보고 바퀴가 바닥에 붙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지 확인해야 한다.

디자인

실용성을 따진다고 디자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요즘 부모들은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디자인은 빼놓을 수 없는 유모차 선책의 요소다. 최근에는 본인의 패션감각을 살리면서도 기능을 갖춘 ‘하이앤드 유모차’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져 디자인의 중요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다.

디자인을 고를 때에는 자신의 취향을 잘 따져보아야 한다. 유모차는 사용하는 기간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세련되면서도 유행을 크게 타지 않는 디자인들이 대부분이다.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하고 싶다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제품의 한정판 유모차를 살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정판의 경우, 기존의 유모차와 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타인의 이목을 끄는 개성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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