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알고싶다 캡쳐 / `클라라 이규태`)
`클라라 이규태` `클라라 이규태`
클라라 "이규태 건드리면 한국 못산다"··스캔들 키운 배후 누굴까?
`클라라 이규태` 배우 클라라가 무죄로 확인되면서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과 배우 클라라의 관계가 재조명되고 있다.
폴라리스 이규태 회장을 협박한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아온 클라라와 클라라의 아버지에 대해 검찰이 협박으로 보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철희 부장검사)는 공동협박 혐의로 고소당한 클라라와 아버지인 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승규씨를 각각 `죄가 안됨`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죄가 안됨`은 피의사실이 범죄 구성요건에 해당하지만 사회상규 등에 비춰 위법하지는 않을 때 내리는 불기소 처분의 하나다.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회장님의 그림자 게임, 여배우와 비밀의 방`에서는 이구태 클라라 계약갈등 이후 불거진 심각한 방산비리에 대해 다뤘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클라라 회장님으로 유명한 이규태 회장이 저지른 방산비리의 심각성을 집중 보도했다.
실제 통영함 사건부터, 공군정비 비리 등 방산비리는 몇년 째 꾸준히 불거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또다시 이규태 회장의 방산비리가 터진 것이다.
방위사업관계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의 배후 세력은 그야말로 마피아보다 더한 막강한 권력층이라며 그들의 돈줄인 이규태 회장을 이대로 두진 않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클라라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규태 회장이 “너를 로비스트로 만들고 싶다. 연예인 하지 말고 로비스트 하는 게 어떠냐”라는 얘기를 클라라에게 수시로 했다고 증언했다.
클라라는 “내 입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계속 그 사람과 연루되는게 무섭다. 그 사람을 건드리고 싶지않다. 한국에서 못 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후 “나는 법도 이길 수 있다”는 녹음이 담긴 파일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각에서는 이규태 회장이 클라라와의 스캔들을 부각시켜 더 중대한 방산비리 문제를 덮으려 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