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실종 여대생, cctv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前 '평범했던 하루'

▲ 수원 실종 여대생,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 수원 실종

수원 실종 여대생 CCTV 공개에 안타까운 목소리가 이어졌다.

수원 실종 여대생은 15일 평택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원 실종 여대생 사건 담당 수원서부경찰서는 경기도 평택시 한 저수지 인근 야산에서 수원 실종 여대생의 시신을 발견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은 14일 오전 1시 18분 납치됐다. 수원역 인근 거리에서 남자친구 B(22)씨가 경찰에 "여자친구가 실종됐다"고 신고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은 경기 모 대학교에 다니는 22살 A씨.

수원 실종 여대생 남자친구 B씨는 경찰에 "술을 마신 후 여자친구와 수원역 인근에서 잠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자가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웠다. 이후 둘 다 사라졌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수원 실종 여대생이 사라진 인근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여대생 지갑이 발견된 건물에 입주한 한 업체에 다니는 C씨가 A씨를 데리고 가는 듯한 장면을 찾아냈다. 경찰은 수원 실종 여대생과 C씨가 해당건물 화장실에서 몸싸움을 벌인 흔적도 발견했다. 이후 지난 14일 수원 실종 여대생 납치 용의자가 강원도 원주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수원 실종 여대생이 사망 하루 전 CCTV 영상도 공개됐다. 수원 실종 여대생은 남자친구, 친구와 함께 기분좋게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수원 실종 여대생은 만취한 듯 비틀대며 자리를 옮겼다. 수원 실종 여대생이 사망하기 전날 영상이라 큰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전날 시신으로 발견된 수원 실종 여대생 살인 용의자 윤모(46)씨를 부검한 결과, "전형적인 목맴 사망"이라며 "얼굴, 가슴, 팔 등에 손톱에 긁힌 상처가 보인다"고 설명했다. 용의자의 상처는 수원 실종 여대생의 격렬한 저항 흔적으로 예측됐다.

한편 경찰 측은 수원 실종 여대생의 시신을 검안한 결과, "전신에 타박상이 확인됐으나 외견상 사인을 확인할 수 없다"는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수원 실종 여대생의 시신은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