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식품업체 담터에서 출시한 과실 농축 제품 `츄` 3종의 용기 소재로 바이오 플라스틱 에코젠을 적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과실 농축제품 용기는 유리가 일반적인데 SK케미칼과 담터가 협력을 통해 이번에 국내 처음으로 플라스틱으로 바꾼 것입니다.
SK케미칼은 담터 츄 제품 에코젠 도입을 시작으로 국내 식품업체가 사용하고 있는 유리 용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에코젠은 높은 내열성과 투명성, 내화학성 등 물성을 갖춘 PETG 소재 기반에 바이오 성분을 함유한 세계 최초 바이오 코폴리에스터입니다.
특히 환경호르몬 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A가 없어 소비자들이 직접 먹고 마시는 식품용기 분야에 최적화된 소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기존 유리 소재를 대처하기 위해서는 고온의 제조 과정을 견디면서도 친환경성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과실 농축액 뿐만 아니라 잼, 스파게티 소스 등 유리가 사용되는 용기 분야의 개발 활동을 강화하고, 국내 식품 제조사와 적극 협력해 유리 용기 분야에 마케팅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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