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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성과 2030 젊은 세대가 신흥 위스키 소비 계층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스키 업체들은 이러한 신흥 위스키 소비 계층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특히, 보틀 디자인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이트진로의 30대 겨냥 위스키인 `더 클래스`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시모워 파월’의 대표 디자이너인 `닐 허스트`의 작품이다. `닐 허스트`는 코카콜라, 하이네켄 등 유명 브랜드와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디자이너이다. `더 클래스`는 남성의 세련된 슈트 라인을 본떠 디자인 됐다. 일반적으로 보틀 후면에 부착되는 라벨을 캡 상단에 부착한 누드 보틀에 상품명을 수직으로 새겨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을 극대화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임페리얼`은 연산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 모티브로 눈길을 끌고 있다. `임페리얼 12, 17, 19 퀀텀, 21’의 디자인은 보틀 전, 후면에 다이아몬드 커팅을 도입해 입체감을 살리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이에 연산 별로 레드, 브라운, 실버, 블랙 등 각각 다른 컬러의 프레임을 적용하여 제품이 한 눈에 구별되도록 했다. 임페리얼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손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4`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위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든블루가 지난 5월 선보인 프리미엄 라인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의 디자인도 인상적이다.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는 보석 커팅 기법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였으며 `골든블루`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담아 블루 보틀을 선택했다. 또한, 수공예 방식으로 부착한 플래티넘 메탈 레이블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업계 관계자는 "위스키 업체들의 공격적인 보틀 디자인 경쟁은 위스키 주요 타깃층이 유행에 민감한 여성과 2030세대까지 포괄하게 되며 더욱 넓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위스키 보틀 디자인에 독특함과 세련됨, 그리고 자사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으려는 기업들의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하이트진로 `더 클래스`, 페르노리카 `임페리얼`, 골든블루 `골든블루 20 더 서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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