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잔혹동시 초등생 출연, 당시 네티즌 악플 '충격적'

입력 2015-07-16 11:01  


▲(사진=방송화면캡처)


영재발굴단 잔혹동시


영재발굴단 잔혹동시 초등생 출연, 당시 네티즌 악플 `충격적`


영재발굴단 잔혹동시 초등생이 출연한 가운데 당시 네티즌 반응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5월 아이들이 쓴 동시집 `솔로 강아지`에 담긴 한 편의 시가 큰 파장을 불러왔다.


순영양이 쓴 잔혹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에는 `학원에 가고 싶지 않을 땐/ 이렇게/ 엄마를 씹어 먹어/ 삶아 먹고 구워 먹어/ 눈깔을 파먹어` 등의 잔인한 내용이 수록됐다.


이 내용이 인터넷에 퍼지며 해당 동시집은 전량 폐기됐고,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해당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 중 일부는 "부모가 어떻게 키웠길래 애가 저런 말을 하냐", "싸이코패스같다" 등 순영양에게 악플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15일 방송된 SBS `영재발굴단`에서는 잔혹 동시 `학원 가기 싫은 날`로 대한민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놓은 `어린 시인` 이순영 양의 일상이 공개됐다.


순영양은 해당 사건 이후 학원을 모두 끊고 또래 아이들보다 비교적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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