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를 뜻하는 `동안`이 미(美)의 조건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렇다면 동안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름 없이 탱탱한 피부, 입체적인 이목구비 등을 만들어 주는 `볼륨`입니다. 때문에 이러한 볼륨을 주기 위해 필러, 보톡스 등의 시술을 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죠. 하지만 과연 이러한 시술만이 동안 외모를 위한 답이 될 수 있는 걸까요?
이번 주 `김로아의 워너비` 모델은 빈약한 두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때문에 실제보다 더 나이들어 보이고, 심지어 얼굴까지 커 보였는데요. 김로아 원장의 솔루션을 통해 잃어버렸던 볼륨과 함께 동안 외모를 되찾았습니다. 주사 한 방 맞지 않고 자연스러운 볼륨을 만들어주는 그 과정을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김로아의 워너비는 매주 1명의 모델을 선정해 라뮤제 김로아 원장에게 헤어 솔루션을 받고 그대로 헤어스타일 체인지를 해 줍니다. 그리고 김로아 원장으로부터 꾸준히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법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이 놀라운 기회는 지금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이미 메일(news@bluenews.co.kr)로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신의 사진을 포함한 지원서를 보내면 행운의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76호 모델의 고민은?
29살 직장인입니다. 저는 머리카락이 가늘고 힘이 없어서 늘 고민이에요. 큰맘 먹고 펌을 해도 컬이 잘 나오지 않아서 지금은 그냥 최대한 머리에 손을 대지 않고 있어요. 평소에는 깔끔하게 하나로 묶거나, 그때 그때 고데기나 드라이기를 이용해 스타일링을 하는 편이에요.
√ 김로아 Check
모델은 실제보다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편이네요. 모델을 나이 들어 보이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바로 빈약한 두상이에요. 머리 뼈 자체가 작고 볼륨이 없네요. 전체적으로 무척 플랫해서 그 자체로 빈약해 보여요. 얼굴 크기는 보통인데 상대적으로 두상이 작고 빈약하니 오히려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이에요. 뒷통수 쪽에 머리 가마가 있는데 납작하게 눌려 있는 모양이에요. 이 가마가 두상을 더욱 납작하게 보이게 하네요. 머리 숱이 적은 건 아닌데 무척 가늘고 얇아요. 납작한 두상에 얇은 머리카락을 지니고 있는데, 여기에 스트레이트까지 해놓으니 플랫함을 더욱 강조해놓은 느낌이 들어요.
오목조목 이목구비가 예쁜 편인데 스스로 입 부분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나 봐요. 입이 심하게 튀어나오거나 치열이 심하게 비뚤어진 것이 아닌데, 입을 가만두지 못하고 계속 어쩔 줄 몰라 하네요. 입술도 도톰하고 예쁜데 괜히 스스로 신경이 쓰여 입으로 가리고 부자연스럽게 웃으니 없던 콤플렉스도 생기는 것이에요. 지금 모델은 치아 교정 중인데, 교정 중에는 되려 본래보다 입이 튀어 나와 보이고, 해골라인도 강조되곤 해요. 교정이 끝나면 이는 자연스럽게 보완 될 테니 굳이 그 부분에 포인트를 맞춰서 스타일링을 할 필요는 없겠어요.
√ 김로아 Solution
지금 모델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륨을 넣어주는 것이에요. 동안을 만들어주는 요소 중 하나가 둥글고 빵빵한 느낌이에요. 이를 위해 필러 주사를 맞기도 하죠. 그렇다고 동그란 두상을 만들기 위해 머리 전체에 필러 주사를 맞을 순 없어요. 이럴 땐 컬러를 이용한 눈속임이 필요해요. 시각적으로 가장 어필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컬러에요. 가장 풍부해 보이는 컬러로 승부를 봐야 하죠. 검정색 옷을 입으면 수축돼 보이는 효과로 날씬해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에요. 머리 숱이 많은 사람들은 차갑고 라이트한 컬러로 염색을 해서 가벼운 느낌을 주어야 해요. 모델과 같이 힘없고 숱이 적어 보이는 모발에는 풍성하고 글래머러스한 컬러가 들어가야 하죠. 모델이 가지고 있는 얼굴의 노란빛을 없애고 모발을 풍성해 보이게 하는 섹슈얼한 버건디와 다크 브라운을 혼합한 컬러로 염색을 해줄게요.
앞서 말한 것처럼 모델은 약간 해골라인이 도드라져 있어요. 심한 편이 아니라 어느 정도 살집이 있으면 커버될 정도인데, 워낙 피부도 얇고 마른 체형이라 자연스럽게 커버되기가 쉽지 않아요. 머리카락 역시 피부결 만큼이나 얇고 힘이 없어서 축축 처지네요. 양 옆 두상과 관자 놀이 부분에 컬을 주어 자연스럽게 볼륨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겠어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는 것이 예쁠 것 같은데 이전에 했던 스트레이트 때문에 모발에 드라이가 잘 안되네요. 차선책으로 미디움 기장으로 잘라주는 것이 좋겠어요. 모델에게 중간 단발 기장은 별로에요. 아예 짧은 단발을 하거나 아니면 쇄골까지 오는 미디움 기장이 잘 어울려요. 치렁치렁한 긴 머리를 자르고 20대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프레시함을 끌어낼 것이에요.
▲ 펌 & 염색 & 드라이
① 미디움 기장으로 머리카락을 잘라 주세요.
② 정수리 부분과 관자놀이 양 옆에 롯드를 말아 주세요.
③ 파마 약을 발라 주세요.
④ 열처리를 해 줍니다.
① 중화제를 발라 주세요.
② 샴푸 후 드라이기로 머리카락을 꼼꼼히 말려 줍니다.
③ 염색약을 발라 줍니다.
④ 샴푸 후 모발을 말려 주세요.
① 최대한 볼륨을 살려줄 수 있도록 가벼운 느낌의 커트를 해 줍니다.
② 앞 머리 가르마 양 옆과 관자놀이 양 옆을 그루프로 말아 주세요.
③ 가볍게 드라이를 해 주세요.
▲ 퍼펙트 체인지
이번 주 모델은 작고 플랫한 두상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길고 치렁치렁한 생머리에 라이트 브라운 컬러가 더해져 두상을 더욱 납작하고 작아 보이게 만들었죠. 때문에 결코 크지 않은 얼굴이 작은 두상 때문에 커 보였는데요. 펌, 커트, 염색을 통해 볼륨감을 최대한 부여해주었습니다. 우선 뿌리 펌을 통해 두상 양 옆과 관자 놀이 부분에 볼륨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풍성한 느낌을 주는 버건디와 다크 브라운을 혼합한 컬러로 염색을 해주었죠. 마지막으로 치렁치렁한 머리카락을 산뜻하게 잘라주었습니다. 김로아 원장의 손길을 통해 30대로 보였던 모델이 20대의 상큼함을 되찾았습니다.
★ 김로아 원장은...
·2015년 현 라뮤제 원장(2014년 2월부터)
·엔끌로에 원장·이경민 포레(아베다 크리에이브팀)
·이희헤어(교육팀, 아트팀, 대표이사 역임)
·필립&가이(런던, 뉴질랜드 근무), 유스케살롱(오사카 근무)
·비달사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 수료
·현 KBSW ‘버킷리스트’ 출연 중.
이하,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공지사항을 띄웁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가 `일반인 뷰티 모델`을 모집합니다. 일반인 뷰티 모델은 강남 일대에서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최고의 테크닉을 갖고 있는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각자의 두상과 얼굴에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을 함께 찾고, 그 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게끔 조언을 들을 수 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이 함께 진행되며, 원하시는 분은 아래 4가지 정보를 메일(news@bluenews.co.kr)로 보내 주시면 연락드립니다.
채택되신 분께 자신의 스타일을 탐구할 기회를 드리며, 스타일 변신 과정은 한국경제TV 블루뉴스에서 사진과 함께 기획 기사화됩니다.
헤어는 KBS W 메이크오버 프로그램 `버킷리스트` 출연자 라뮤제 김로아 원장이 참여하는 `김로아의 워너비` 코너에서, 메이크업은 프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책임지는 `메이크업AtoZ` 코너에서 다룹니다. 기간은 `오픈런(Open Run)`입니다. 이 기획이 끝나는 그 날까지 계속 모집한다는 말이죠.
그럼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분들, 블루뉴스가 기다릴게요!
1. 얼굴 정면 사진 1장(보정을 거치지 않고, 헤어스타일이 보여야 됩니다)
2. 출생연도, 성별, 이름
3. 연락처(휴대폰 번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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