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입은 ‘래쉬가드’도 새것처럼 입자~!

입력 2015-07-16 14:18   수정 2015-07-1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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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휴가지에서 비키니 입고 몸매 드러내는 사람을 보기 힘들 것 같다. 바로 래쉬가드의 인기 때문. 래쉬가드는 노출부담은 덜어주면서 몸매라인을 살려준다. 또한 피부가 타거나 다치는 것도 막아줘 더욱 인기다. 하지만 래쉬가드는 소재가 일반 옷과 다르기 때문에 관리를 잘 해야 다음에 또 새것처럼 입을 수 있다.

▲ 입은 뒤 방치하면 NO~!
래쉬가드는 폴리에스터나 나일론에 폴리우레탄을 합성해서 만든 섬유를 사용한다. 폴리우레탄은 일반 세제, 염소, 소금기가 있는 바닷물과 땀에 쉽게 손상된다. 때문에 입은 뒤에는 즉시 깨끗한 물에 헹궈내야 탈색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휴가지에서는 당장 세탁할 수 있는 상황이 많지 않다. 그럴 땐 비닐봉지 대신 젖은 타월로 감싸서 집으로 가져오는 것이 좋다. 비닐봉지 안에서 햇빛에 노출되면 내부 열로 인해 탈색되거나 원단이 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볍게 손빨래로~
래쉬가드는 자외선 차단 후처리를 한 제품이 많다. 때문에 강하게 비틀어 빨 경우 자외선 차단 코팅이 벗겨지게 된다.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2분 정도 담근 후 손으로 가볍게 주물러주는 것이 좋다. 마지막 헹굴 때는 차가운 물로 헹구면 된다. 세탁 마지막 단계에서 식초나 구연산을 물에 풀어준 뒤 담가두면 수영장의 염소 성분이 중화되는 효과가 있다. 그뿐 아니라 향균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 짜지 말고 말리자~
래쉬가드는 강하게 비틀면 원단에 손상이 오기 때문에 탈수기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손으로 힘을 줘서 짜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니다. 래쉬가드는 마른 타월을 이용해 두드리듯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런 다음 형태를 바로잡아 서늘한 그늘에 말리면 된다. 화장실 같은 습도가 높은 장소는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피해야 한다. (사진=메롱샵)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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