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티 활동 중단 사진=테이스티 트위터, 타오 인스타그램)
테이스티 활동 중단 선언이 화제인 가운데, 앞서 비슷한 일로 논란이 된 중국인 연예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 15일 중국인 남성듀오 테이스티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안녕하세요. 대룡 소룡입니다. 8년에 걸친 한국 생활이 종료된 것을 알려드립니다. 많은 일들을 회사와 조정하지 못해 오랜 생각 끝에 이 일을 결정했습니다. 한국 생활은 종료되지만 저희의 음악사업은 멈추지 않습니다. 음악활동은 계속 진행하겠습니다”며 일방적인 한국 활동 중단 선언을 했다.
이러한 사실에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월 중순 한중 동시 신곡 발표 및 활동을 목표로 신곡 녹음을 완료하고 향후 국내외 활동을 위해 공식 일정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며 당황스러운 입장을 전달.
이어 “일방적으로 한국 활동 종료를 알렸지만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최악의 상태로 여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인 연예인들의 일방적 탈퇴 논란은 앞전에도 몇차례 발생한 바. 앞서 지난 4월 엑소 멤버 타오는 다리 부상 악화, 불평등한 처우 등을 이유로 갑작스런 탈퇴 의사를, 지난 2009년에는 슈퍼주니어 한경이 전속계약해지소송을 내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들이 모두 중국에서 다시 활동을 제개한다는 점. 타오의 경우 중국 개인 공작실 공식 웨이보에 "7.23 황쯔타오가.TAO가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들고 솔로로 정식 컴백합니다. 기대해 주세요"라며 홀로서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연예인들이 잇따라 일방적인 한국 활동 중단을 외치면서 중국인에 대한 시선이 갈수록 곱지 않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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