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 속 '나스닥 사상 최고'

입력 2015-07-17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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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낮아진 가운데 대형 기술주에 대한 매수세가 강화되며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지시간 16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70.08포인트, 0.39% 오른 1만8120.25에, S&P500지수는 16.89포인트, 0.8% 상승한 2124.29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4.24포인트, 1.26% 뛴 5163.18을 기록했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개혁법안을 통과시키고, 유럽중앙은행이 그리스 은행에 대한 긴급유동성자금 한도를 높이자 장 초반부터 시장에는 안도감이 맴돌았습니다.

또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청문회에서 시장에 충격을 줄만한 발언을 하지 않을 것이란 점이 부각된 가운데 2분기 어닝시즌 기대감은 높아졌습니다.

기술업종, 유틸리티업종이 1% 이상 뛰었고, 금융업종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호전 소식에 씨티그룹이 3%, 넷플릭스는 18% 이상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베이 역시 3%대 오름폭을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둔 구글도 3% 넘게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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