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약왕 탈옥위해 최소 5천만 달러는 썼을 것"

입력 2015-07-17 10:19  

멕시코 연방교도소를 탈옥한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56)이 교도소 내부 관리들과 당국의 관계자들에게

최소 5천만 달러(약 573억 원)의 돈을 썼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콜롬비아 메데인의 마약조직에서 암살단을 이끌었던 `포페예`라는 가명의 이 인물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방송인 우니비시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멕시코 주요 일간지 엑셀시오르 등이 전했다.

포페예는 "구스만은 어마어마한 돈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아주 영리하다"면서

"멕시코 마약조직이 굴리는 돈은 콜롬비아 마피아보다 규모가 훨씬 크다"고 주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포페예는 구스만이 수도 멕시코시티 외곽의 알티플라노 연방교도소에서

땅굴로 탈출했다는 당국의 발표와 관련, "불가능한 일"이라고 단언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재소자의 움직임과 소음 등을 감지하는 고도의 센서가 갖춰진 연방 최고 보안의 교도소에서

독방으로 연결되는 땅굴을 파면 발각되지 않을 수 없다는 얘기다.

포페예는 "구스만의 탈옥은 돈으로 해결된 것이라고 본다. 교도관들과 밖의 모든 사람에게 돈이 갔다고 본다.

적어도 5천만 달러는 써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009년 구스만을 10억 달러 이상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의 대열에 등재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직범죄 수사 당국과 마약조직계에서는 구스만의 실제 재산은 10억 달러를 훨씬 웃돌 것으로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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