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시즌, 실적 상향 가치주에 주목

입력 2015-07-17 11:25  



[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염동찬 LIG투자증권 연구위원


연간 실적 `상향 조정` 추세
올해 전반적으로 이익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이어졌다. 지난해 부진했던 삼성전자의 실적이 상향 조정됐고 SK하이닉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IT 기업, 정유 기업들의 실적과 화장품, 음식료와 같은 필수소비재 업종의 실적 추정치도 상향 조정되며 올해 전체적인 한국 기업 이익 추정치는 계속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5월 말 그리스 우려감이 불거지면서 글로벌 수요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다. 또한 메르스 여파로 6월 전반적인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반등하는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6월 초 약간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최근 다시 상승 추세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형주 실적 불확실성 지속
현재 추정치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판단된다. 최근 조선 업종의 이익 추정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메르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내수 업종의 이익 추정치는 하향 조정이 크지 않았다. 2/4분기에 대해서만 보면 현재 코스피200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 32.8조 원보다 조금 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내수주, 메르스 영향은
내수주는 메르스의 충격을 가장 많이 받았던 업종 중 하나지만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은 다른 업종 대비 크지 않은 모습이다. 화장품, 유통 업종도 메르스의 충격을 많이 받았을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이익 추정치 하향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성장주, 실적으로 검증 받나
바이오와 화장품 섹터는 좋은 성과를 냈지만 보유하고 있다면 차익실현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아직 비중을 늘리지 않은 투자자들은 신규 진입에 대해서 고민해야 한다. 최근 성장성에 대한 우려감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익 추정치 상향 조정 지속
올해 실적 추정치의 바뀐 방향만 보면 한국은 이머징 국가 중에서 기업이익 추정치가 가장 많이 상향 조정됐지만 밸류에이션은 러시아를 제외하면 주요국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평가를 받았던 이유는 지난해까지 이익 추정치가 많이 하향 조정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밸류에이션이 낮은 수준인 가운데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 이어진다면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가치 훼손에 대한 우려감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외국인 입장에서 밸류에이션이 낮은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식될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인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된다.

가치주로 관심 이동
밸류에이션은 어느 정도 낮고 추정치는 반등하기 시작한 가치주의 경우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화학 업종이 대표적이다. 금융 업종에서는 증권, 보험의 추정치가 반등하고 있어 가치주 관점에서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성장주 쪽에서는 소프트웨어와 관련해서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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